보건의료체계 - 의료의 질 관리 - 4

Ⅳ. 의료의 질 관리

6) 질 향상 활동방법

: 질을 향상하는 활동 방법은 보통 PDCA와 6-Sigma(6-시그마) 활동 방법을 말할 수 있다. 먼저 PDCA는 4단계로 나뉘어있으며 1단계인 어떻게 하면 질을 향상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계획(Plan)을 세우는 단계이며 2단계는 이렇게 세운 계획의 실행(Do)을 통해서 변화를 주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3단계는 이렇게 실행을 하였으니 그에 대한 결과(Check)에 대해서 확인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결과를 관찰하면서 그에 따른 결과를 분석하여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4단계는 1~3단계를 모두 진행을 하면서 알게 된 교훈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다. 실험을 했다고 가정한다면, 필요에 따라서 환경을 변화시켜 실험을 반복하여 또 다른 결과를 도출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도출해낸 결과 또는 맨 처음에 알게 된 교훈에 대한 것을 보고 해결책을 선택하여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해결책으로 변경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 결정하면 된다.

그리고 6-Sigma(6-시그마)는 완벽한 품질과 총체적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달성하기 위해서 경영혁신방법으로 기관의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6-sigma는 5개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 DMAIC라고 하며 이는 1단계인  고객의 핵심 요구 사항 정의와 과제를 선택하는 것이다. 이를 정의(Define)라고 한다. 그리고 2단계는 자료를 수집하고 현재 수준을 측정하는 것으로 측정(Measure)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3단계는 자료를 수집하였으면 분석(Analysis)을 해야 한다. 여기서 개선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5단계, 관리(Control)이다. 개선할 점들에 대해서 제시를 하였으니까 관리 유지 방안, 문서화와 표준화 등을 통해서 모니터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7) 질 관리의 분석도구

: 질 관리의 분석도구들은 총 7개를 살펴볼 예정이다. 막대 차트, 특성 요인도, 흐름도, 히스토그램, 파레토 차트, 런 차트, 관리도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유사성 다이아그램(Affinity diagram), 거지줄 차트(Radar chart), 산점도(Scatter gram) 등이 있다.

먼저 첫 번째, 막대 차트(Bar chart)는 범주들 간의 비교 결과를 나타내고자 할 때 가장 적합한 분석 도구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특성 요인도로 인과 관계도(Fishbone diagram) 이라고도 많이 부른다. 이 특성 물고기 뼈 그림은 문제의 발생에 관련된 모든 요인을 규명하여 도식화함으로써 조직 구성원들에게 문제의 근본 원인을 보다 정확하게 인식하게 하는 분석도구라고 할 수 있다. 

다음은 세 번째로 흐름도(Flow chart)는 순서도라고 말할 수 있으며 특정 업무과정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도표로 표시한 것으로 업무 과정을 분석하여 개선하고자 할 때 사용하며 도표로 표시를 하거나 미리 정의된 기호와 그것들을 연결하는 선을 이용하여 도표를 표시를 하며 현재 어떠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과정 안에 문제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 것인지 파악하는데 유용하기 때문에 그때 사용하는 분석도구이다. 

그리고 네 번째는 히스토그램으로 도수분포표(Histogram)로 특정한 측정 빈도와 비율 등을 막대그래프로 나타낸 도구로서 자료의 분포양상을 제시할 때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으나 시간적으로 자료 보존이 어렵다. 보통 히스토그램을 사용할 때는 런차트나 관리도가 불가능할 때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다섯 번째는 파레토 차트(Pareto chart)는 히스토그램의 특별한 형태로 여러 원인들 간의 상대적 비중을 비율로 나타낸 막대그래프의 특별한 형태로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을 규명할 때 사용하는 분석 도구이며 좌측부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의 순서로 나열하고 각 요인의 누적된 양을 연결한 꺾은선 그래프를 활용하는 차트이며 순위를 매긴 막대그래프와 함께 항목별로 누적 백분율을 동시에 표시할 수 있다.

그리고 여섯 번째는 런 차트로 추세 도표(Run chart)로 일정 기간의 업무 성과에 대한 관찰치를 통해 업무의 흐름이나 경향을 조사할 때 사용하는 분석 도구이며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의 추이를 보기 위한 도표이며 보통 꺾은선 그래프를 사용하며 각 평균값이나 중앙값을 나타내는 선을 넣게 되면 자료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매우 용이하다.

그리고 마지막 일곱 번째로 관리도(Control chart)는 문제를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는데 활용하는 분석 도구이며 측정치가 관리 한계치를 벗어나지 않고 유지되면 그 과정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다고 간주될 수 있는 분석 도구이며 런차트의 기본 자료 위에 통계적인 방법으로 도출된 상한선, 하한선을 표시하는 것이며 변이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일상적인 업무에서 일상적인 변이로부터 특정 원인을 구별할 수 있는 분석도구이다.

 

8) 질 관리의 효과

: 이런 식으로 질에 대한 관리를 하게 되면서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먼저 첫 번째로는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권리 의식 증가에 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두 번째는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과 건강보험공단, 보건의료기관의 요구 증가에 대응할 수 있으며 세 번째는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평가 주체의 다원화를 볼 수 있으며 네 번째, 보건의료기관의 급증에 따른 경쟁력 우위 선점을 볼 수 있다.

 

9) 미국과 우리나라의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 평가

: 먼저 미국은 1910년 병원의 표준에 대한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그 후 1917~1918년에 미국 외과학회에서 병원 표준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조사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1950~1951년에 미국 의학회, 병원 협회, 미국 의협이 협조하여 비영리적이고 자발적인 인증을 제공하는 JCAH를 설립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후 1964~1965년 1년 동안 병원 인증 조사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2000년부터 국제의료기관 인증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제 우리나라에 대해서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미국보다는 늦지만 2003년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체하는 상급종합병원평가를 진행하였으며 2011년에는 20개의 분야 전문병원평가를 시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후에는 2011년도에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주체로 하는 병원급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기관 인증을 실시하였다.

 

10) 우리나라 의료 질 관리의 문제와 향후 방향

: 치료 이외의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는 어느 정도 보편적인 시스템이 달성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료기관의 경쟁이 굉장히 심화되었다. 그리고 의료 기관의 평가를 위한 전담 기구의 부재라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평가를 위한 예산이 많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로 인해 평가라는 것이 단시간 내에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과중한 병원의 비용 부담이 있다. 이는 구조적 측면이 강조된 평가체계이기 때문이다.

 

 

- 참고문헌 : 염영희 외(2020), 수문사, 2020 간호관리학 개정 7판 학습성과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