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공중 보건과 건강 증진
14) 공중보건사업 방법의 개혁
: 공중보건사업 방법의 개혁에는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의료기관의 예방 및 건강 증진 서비스 제공, 인구 집단별 건강 증진 서비스 제공으로의 전환, 보건소 사업방법의 개선,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 구축, IT의 활용을 통한 지역주민 건강관리가 있다.
먼저 첫 번째로 의료기관의 예방 및 건강 증진 서비스 제공에 대해서는 몇 가지가 선행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그것은 의사 교육 개혁과 의사에 대한 인센티브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인구 집단별 건강 증진 서비스 제공으로의 전환이다. 건강 증진 사업에서는 대중의 건강(public's health)이라는 접근 전략보다는 인구 집단별 접근이라는 인구 보건(population health) 전략이 보다 유용하다. 이렇게 인구 집단별 접근을 위해서는 연령별로 집단이나 학교, 일하는 곳, 병원, 지역사회 등 다양한 그룹으로 나눈 후에 각 집단 또는 장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이 중요하다. 캐나다에서는 1994년도 인구 보건을 위한 자문 위원회를 구성하여 인구 보건을 정의하고 지침서에 속하는 The population health remplate를 2001년에 발간한다. 캐나다는 인구집단별 건강증진을 포함하였으며 여기에 등장하는 인구 집단은 학교, 일하는 곳, 지역 사회로 구분 지었고 최근 등장하는 건강 도시 사업이 바로 지역 사회를 하나의 집단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보건소 사업방법의 개선이다. 먼저 보건소가 담당해야하는 업무는 여러 가지가 있다. 업무들 중에서 첫 번째는 주민의 건강상 문제점을 평가하고 필요한 서비스의 추출인 사업에 대한 기획을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평가를 위한 정보를 수집하며 세 번째는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모니터링을 하는 것과 진행하고 있는 사업의 대한 평가이다. 그리고 네 번째는 시설이나 자재를 확보하며 필요한 자원을 개발하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외주 사업이나 비정부 기구인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 등을 통해서 달성 가능한 사업을 선정하는 것이다. 여섯 번째는 외주 사업자와 NGO의 선정과 함께 사업의 결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렇게 외주 사업이나 NGO를 통해서 달성할 수 있는 사업의 내용들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의 연구와 서비스 제공, 필요한 연구 사업 수행, 사업 평가 방법 등에 대한 연구 및 사업의 평가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보건소 사업방법은 기획, 평가와 같은 행정적인 업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분리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행정적인 업무는 보건소가 할 수밖에 없으니 보건소가 맡는 것이 맞으며,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는 보건소 안에서 하는 것이 아닌 외부 업체에게 맡기는 방식으로 민간에게 위임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다음, 네 번째는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쉽 구축이다. 미국 국제이주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IOM)에서는 공중보건사업의 중요한 참여자로 지역사회, 의료기관, 기업, 학계, 미디어로 규정하고 있다. 참여자 중에서 지역사회는 지역 사회에는 여러 조직들이 있는 이 여러 자원 조직이 적극적인 참여가 건강 증진 행동에 매우 종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정부에서는 지역 사회가 적극적으로 건강 증진 행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정한 재정을 확보하여 활동할 수 있는 비용을 지원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의료 기관은 지역 사회를 토대로 하는 의료를 통해서 의사만 의료기관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의사를 포함한 다른 인력들이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을 향상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미디어의 경우는 많은 사람들이 미디어에서 뉴스나 예능프로그램, 의학 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대중들의 의사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민들의 건강 향상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한다. 다음은 기업으로 건강증진사업에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규제와 인센티브라는 양면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 마지막으로 학계에서는 의과대학의 교육내용에서부터 혁신이 필요하다. 그리고 보건학의 교육에서의 다학제적인 교육 기회 확대가 필요하다.
다섯 번째는 IT의 활용을 통한 지역 주민 건강관리이다. 이 부분은 건강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나 요즘은 핸드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플들을 통해서 개개인에게 맞춤형으로 건강관리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이 부분을 유용하게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15) 새로운 활동의 개발
: 이렇게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사업들은 그 자리에 머물고 있으면 안되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 새로운 활동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관리, 만성질병관리, 가정폭력에 대한 관리, 건강 컨설팅 제공, 안전에 대한 관리 등이 있다.
먼저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관리에 대한 부분은 감염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하며 COVID-19, 중동호흡기 증후군인 메르스(MERS), 에볼라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하여 보건소의 인력에게 교육들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만성질병관리 보건소 및 건강보험공단의 협력을 통한 정보 교류와 주민의 건강위험도 분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세 번째는 가정폭력에 대한 관리에서는 가정 폭력의 상당 수는 정신적인 문제와 굉장히 밀접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심리적, 정서적, 정신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네 번째는 건강컨설팅 제공에서는 고령화와 대사이상 증후군의 증가에 대비하여 지속적인 보건 교육인 컨설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이때 IT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건강관리 또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면 더 좋을 것이다. 다섯 번째는 안전에 대한 관리는 보건소가 안전 관리의 실질적인 하부구조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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